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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명 뮤지컬 스타 ( 벤 플랫, 라미나 카라모, 시에라 보게스 )

by xddxs7377 2025. 7. 31.

이번 글에서는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는 유명 뮤지컬 배우 TOP 3의 시선을 통해, 그들이 직접 선택하고 출연한 대표작들을 중심으로 뉴욕에서 꼭 관람해야 할 뮤지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최고의 배우들이 실력을 펼치며 무대를 빛내는 ‘뮤지컬의 중심’이다. 이 두 도시를 오가며 명성과 실력을 모두 인정받은 배우들이 선택한 작품은 그 자체로도 탁월하지만, 배우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강렬한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이 무대를 통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인간의 감정과 서사를 깊이 있게 마주하게 된다. 이 글에서는 벤 플랫, 라미나 카라모, 시에라 보게스 등 뮤지컬계의 아이콘이 선택한 명작들을 중심으로, 뉴욕에서 왜 이 공연들을 반드시 봐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본다.

 

뉴욕 유명 뮤지컬 스타

 

1. 벤 플랫(Ben Platt) – 뮤지컬 Dear Evan Hansen

벤 플랫은 뮤지컬계를 넘어 팝 음악까지 섭렵한 다재다능한 배우다. 특히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은 단연코 Dear Evan Hansen이다. 이 작품은 소셜미디어 시대의 고독, 소외, 그리고 진정한 연결의 의미를 섬세하게 다룬 뮤지컬로, 벤 플랫의 섬세하고 감정적인 연기가 전 세계 관객을 울렸다.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 이후, 그는 토니상, 그래미상, 에미상까지 수상하며 ‘뮤지컬계 그랜드슬램’이라 불리는 명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렸으며, 벤 플랫이 직접 무대에 설 당시 티켓은 거의 프리미엄급이었다. 그의 내면 연기와 가창력이 만난 무대는 "뮤지컬을 넘어선 감정의 시"라는 찬사를 받았다. 벤 플랫이 아닌 배우가 같은 역을 맡더라도 작품 자체의 감동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원조 에반 핸슨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만 가능했다는 점에서, 그의 무대를 본 관객은 그야말로 ‘인생 공연’을 경험한 셈이다.

2. 라미나 카라모(Ramin Karimloo) –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이란계 캐나다 배우 라미나 카라모는 웨스트엔드 출신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배우 중 하나다. 그가 출연한 대표작으로는 레미제라블에서의 장 발장,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이 있다. 두 역할 모두 ‘클래식 뮤지컬의 정수’라 불리며, 배우의 실력이 무대를 지배하는 작품이다. 라미나는 뛰어난 성량과 진중한 무대 매너, 그리고 강렬한 눈빛 연기로 관객의 숨을 멎게 만든다. 특히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명성을 쌓은 그는,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기존 뮤지컬 팬들뿐 아니라 평론가들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레미제라블의 ‘Bring Him Home’을 그의 음성으로 듣는 순간, 누구나 눈물을 훔치게 된다. 라미나 카라모가 참여한 공연은 단지 고전 작품의 재현이 아니라 ‘새로운 클래식’을 만들어낸다. 뉴욕에서 레미제라블이나 오페라의 유령을 본다면, 그의 무대에 주목하자.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3. 시에라 보게스 (Sierra Boggess) – 뮤지컬 Love Never Dies, The Phantom of the Opera

시에라 보게스는 디즈니 프린세스를 닮은 외모와 천상의 목소리로 팬들에게 ‘뮤지컬 여신’이라 불린다. 그녀는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으로 단숨에 주목받았고, 이후 Love Never Dies에서는 같은 역할을 더욱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풀어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모두에서 활약하는 시에라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자신이 본 최고의 크리스틴”이라 언급했을 정도로 극찬을 받았다. 뉴욕 공연 당시 그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이 숨을 죽일 만큼 몰입도가 높았고, 그녀의 고음은 공연장을 진동시킬 정도로 강렬했다. 그녀는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배우를 넘어, 극 속의 인물을 ‘살아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낸다. 특히 여성 관객들에게는 꿈과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존재로 다가오며, 시에라가 출연한 공연은 늘 매진 행렬이었다. 뉴욕에서 그녀의 공연을 본다면, 단지 음악이 아닌 ‘인생의 한 장면’을 얻을 수 있다. 뮤지컬의 진가는 음악, 연출, 무대미술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질 때 완성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실현시키는 중심에는 배우가 있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배우들의 선택은 단지 출연 여부를 넘어서, 작품의 퀄리티와 감동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벤 플랫이 만들어낸 감정의 롤러코스터, 라미나 카라모의 절절한 장 발장, 시에라 보게스가 그려낸 우아한 크리스틴. 이들은 단순한 연기가 아닌, 무대 위의 생명을 불어넣는 아티스트다. 뉴욕에서 뮤지컬을 본다면, 그 작품에 어떤 배우가 출연했는지를 주목하는 것이 ‘진짜 감상’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브로드웨이는 오늘도 수많은 이야기를 노래한다. 그 이야기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배우들의 무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뉴욕은, 뮤지컬 팬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찾아야 할 도시임에 틀림없다.